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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숙 재생원 실화|꼬꼬무 살인자의 편지·18명 암매장 증언·형제복지원·511억 배상 판결

deep6666 2026. 10. 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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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숙 재생원 실화 총정리|꼬꼬무 살인자의 편지·18명 암매장 증언·형제복지원·511억 배상 판결

 

▶ SBS 꼬꼬무 영화숙 재생원 공식 예고 영상 보기

어린아이들이 보호시설에 끌려간 뒤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일부는 강제로 노동에 동원됐고, 폭행과 굶주림을 겪었다. 심지어 사망자의 시신이 시설 뒤편 야산에 암매장됐다는 사실까지 공식 조사에서 확인됐다.

영화숙 재생원은 단순한 과거의 괴담이 아니다. 1960~1970년대 부산에서 실제 운영됐던 집단수용시설이며, 국가기관이 중대한 인권침해를 인정한 사건이다.

2026년 10월 2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교도소에서 날아온 한 통의 편지로 이 사건을 다시 조명했다. 36년째 수감 중인 한 재소자는 영화숙·재생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죽은 사람들의 시신을 묻는 일에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방송을 통해 사건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의문을 갖게 된다. 영화숙과 재생원은 어떤 곳이었을까? 왜 평범한 아이들이 잡혀갔을까? 편지에 등장한 18명 암매장 이야기는 어디까지 확인됐을까?

이 글에서는 영화숙 재생원의 역사, 꼬꼬무 방송 내용, 피해자 증언,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형제복지원과의 관계, 511억 원 배상 판결까지 하나씩 살펴본다.

📌 핵심 요약

✅ 영화숙·재생원은 부산에서 운영됐던 부랑아·부랑인 집단수용시설이다.

✅ 2026년 10월 22일 꼬꼬무 245회에서 '살인자의 편지'를 통해 사건을 조명했다.

✅ 재소자는 어린이 7명과 다른 수용자 11명의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편지에서 주장했다.

✅ 진실화해위원회는 2025년 181명에 대한 인권침해 사실을 인정했다.

✅ 국가와 부산시는 2026년 피해자 측에 약 511억 원을 배상하는 판결을 확정받았다.

※ 재소자가 주장한 구체적인 매장 인원과 국가기관이 공식 확인한 암매장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1. 영화숙 재생원은 어떤 곳이었나?

1960년대 영화숙 재생원 시설 건물의 흑백 기록사진

영화숙·재생원은 부산에서 운영된 부랑아·부랑인 수용시설이다. 영화숙은 한국전쟁 시기인 1951년 설립됐으며 이후 규모가 확대됐다. 1962년 부산 장림동 일대에 시설이 자리 잡으면서 대규모 집단수용이 이루어졌다.

표면적인 운영 목적은 거리의 아동과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호하고 선도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강제 수용과 감금, 폭행, 무임금 노동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

과거 영화숙 재생원 시설 전경을 보여주는 기록사진

특히 부산시와 시설 운영 법인 사이에는 부랑인 수용 보호를 위한 위탁 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민간 시설 내부에서 발생한 폭력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누가 사람들을 거리에서 단속했는지, 어떤 절차로 수용했는지,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관리·감독을 했는지가 함께 문제가 된 사건이다.

영화숙 재생원 과거 건물 전경과 입간판 기록사진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이 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당시 시설의 이름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곳에서 발생한 피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생존자들은 고령이 된 뒤에도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책임을 묻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2. 꼬꼬무 245회 방송시간·출연진

꼬꼬무 영화숙 재생원 편 방송 관련 SBS 출연진 사진

2026년 10월 22일 방송된 SBS 꼬꼬무 245회의 부제는 '살인자의 편지 - 영화숙 재생원'이다.

항목 방송 정보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사 SBS
회차 245회
방송일 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방송시간 밤 10시 20분
부제 살인자의 편지 - 영화숙 재생원
이야기 친구 주현영·딘딘·봉태규

이번 방송은 SBS 파워FM 30주년을 맞아 라디오 DJ로도 활약하는 세 사람이 이야기 친구로 함께했다.

꼬꼬무 245회 이야기 친구 주현영 딘딘 봉태규 관련 사진

주현영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고, 딘딘은 장성규와 함께 이야기를 들었다. 봉태규는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방송의 중심은 출연진의 반응보다는 교도소에서 도착한 제보 편지와 피해 생존자들의 기억이다. 제작진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교도소 접견까지 진행했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관련 사진

방송에서 전해지는 장면이 충격적이더라도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국가기관은 어디까지 사실을 확인했으며, 피해자들은 어떤 결과를 얻었느냐는 것이다.

3. 36년 수감 살인자가 보낸 편지

영화숙 재생원 사건을 증언한 피해 생존자 관련 보도사진

이번 꼬꼬무의 이야기는 뜻밖의 편지 한 통에서 출발한다. 제보자는 오랜 기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살인범이었다.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 영화숙·재생원에 수용됐으며, 그곳에서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시설 내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윗사람들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편지에 적었다.

제보자는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전에 경험한 강제수용시설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가 오래된 사진 자료를 살펴보는 모습

제작진은 편지 내용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제보자의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했고 약 10분 동안 접견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제보자가 살인죄로 수감됐다는 사실과 그가 영화숙·재생원에서 겪었다고 진술하는 피해의 사실 여부는 각각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관련 과거 사진 자료를 보유한 생존자 모습

제보자가 범죄의 책임을 면제받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당시 수용시설에서 어린아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했는지 조사할 필요성도 사라지지 않는다. 두 문제를 구분해야 사건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4. 어린이 7명·성인 등 11명 암매장 증언

영화숙 재생원 암매장 추정지 조사와 관련된 항공사진 자료

방송에서 가장 큰 충격을 준 내용은 시신 암매장에 관한 증언이다.

편지를 보낸 재소자는 어린아이 7명의 시신을 시설 뒤편 산에 묻었으며, 다른 수용자 11명의 시신도 갈대밭에 묻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두 숫자를 합치면 18명이다. 그러나 '18명 암매장'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는 제보자의 진술 내용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 숫자가 모두 개별적으로 발굴·신원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화숙 재생원 인권침해 조사 발표 당시 암매장 관련 자료

한편 진실화해위원회는 별도의 공식 조사를 통해 시설 내 사망자의 시신이 영화숙 뒤편 야산에 암매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두 가지 사실을 나누어 정리할 수 있다.

구분 확인 내용
재소자의 편지 어린이 7명과 다른 수용자 11명 암매장 주장
진실화해위 조사 시설 사망자 시신의 야산 암매장 사실 확인
남은 과제 매장 위치·유해·희생자 신원 등에 대한 추가 확인
영화숙 재생원에 수용됐던 어린이들의 과거 흑백 기록사진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숫자에 있지 않다. 보호받아야 했던 아이들과 시민들이 수용시설 안에서 사망했고, 그 죽음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5. 아이들은 왜 강제로 끌려갔을까?

과거 영화숙 재생원 아동들이 집단으로 서 있는 기록사진

영화숙 재생원의 가장 중대한 문제 중 하나는 수용 대상자를 확보하는 과정부터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경찰뿐 아니라 시설이 자체 운영한 단속반도 사람들을 강제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보호자가 있는 아이들도 거리에서 단속돼 수용시설에 들어갔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서 진실규명 대상자 181명 가운데 130명은 부모나 연고자가 있었지만 시설에 수용됐다고 응답했다.

영화숙 재생원 아동 구출 운동과 관련된 과거 기록사진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조사에서 드러난 피해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보호자 확인 없는 수용이다. 부모가 있는 아동이라도 연고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시설에 보내질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시설 자체 단속반의 활동이다. 법적 근거가 없는 자체 단속반이 사람들을 데려가는 방식이 문제로 확인됐다.

세 번째는 수용 이후의 통제다. 시설에 들어간 사람은 자유롭게 나가지 못했고, 내부 규율과 폭력에 노출됐다.

영화숙 재생원 사건과 관련된 과거 아동들의 기록사진

거리에서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분만으로 개인의 자유를 박탈할 수는 없다. 영화숙 재생원 사건은 보호라는 이름 아래 국가와 시설의 권한이 어떻게 남용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6. 영화숙과 재생원의 차이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들이 오래된 사진을 함께 확인하는 모습

두 시설의 이름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하나의 건물이나 완전히 동일한 시설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명목상 수용 대상에는 차이가 있었다.

구분 영화숙 재생원
명목상 대상 18세 미만 아동 18세 이상 성인
운영 목적 부랑아 보호·선도 부랑인 보호·수용
실제 문제 불법 수용·강제노역·폭행 감금·폭력·열악한 환경
공통점 강제수용과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한 시설

이러한 구분은 명목상의 운영 기준이다. 실제로는 연령 구분과 다르게 수용된 사례도 있었다는 피해 증언이 존재한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들의 현재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

시설의 이름이 다르더라도 피해자들이 겪은 핵심 문제는 유사했다.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시설에 들어갔고, 내부에서 폭력과 통제를 경험했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없었다는 점이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들이 서로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

따라서 영화숙과 재생원을 이해할 때는 명칭보다 시설 운영 방식과 수용자의 인권이 어떻게 침해됐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7. 폭행·가혹행위·시설 내부 통제

영화숙 재생원과 관련된 과거 남성 수용자들의 기록사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영화숙·재생원에서는 군대식 편제와 내부 규율을 활용해 수용자들을 통제했다.

특히 수용자 일부를 중간관리자로 선발해 일정한 권한이나 특혜를 주었고, 이러한 구조 아래에서 구타와 가혹행위가 벌어졌다.

문제는 폭력이 단순히 특정 관리자 한 사람의 일탈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설 내부의 서열과 통제 방식 자체가 폭력을 반복시키는 환경으로 작용했다.

영화숙 재생원 인권침해 사실을 증언하는 피해 생존자

피해자 증언과 공식 조사에서는 지속적인 구타, 가혹행위, 성폭력 등 중대한 인권침해가 확인됐다.

특히 아동 수용자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고, 시설 외부에 피해 사실을 알릴 방법도 제한적이었다. 폭력적인 규칙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는 피해자가 저항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방송에 등장한 재소자가 상급자의 명령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한 배경도 이러한 시설의 위계적 통제 구조와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개인의 구체적인 행동과 책임은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8. 강제노역과 열악한 생활환경

영화숙 재생원 인권침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진실화해위원회 관계자

영화숙·재생원 수용자들은 단순히 좁은 공간에 갇혀 있었던 것이 아니다. 시설 운영에 필요한 노동이나 대규모 공사에도 동원됐다.

공식 조사에서 확인된 강제노역의 유형에는 낙동강 하구 개간지 매립, 운동장 조성, 축사 관리, 농작물 재배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공사 현장에는 10세 전후의 아동까지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제대로 된 보수 없이 노동을 해야 했다는 것이다.

과거 영화숙에서 다른 시설로 옮겨진 아동들의 생활 기록사진

생활환경 역시 열악했다. 수용자들은 충분하지 못한 식사와 비위생적인 공간, 과밀한 생활 조건에 시달렸다. 질병이 발생해도 적절한 치료가 제공되지 않은 사례들이 조사됐다.

강제노역과 열악한 생활환경은 각각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영양이 부족하고 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장시간 노동에 동원되면 신체적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당시 피해자들의 증언이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구조적 인권침해의 자료로 평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과 탈출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현장 사진

영화숙·재생원에서 발생한 피해는 수용 당시의 폭행과 강제노역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성장할 기회를 잃었다는 사실도 중요한 문제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공식 조사에서 교육받을 권리 침해를 인권침해의 한 유형으로 확인했다.

학교에 다녀야 할 나이에 시설 노동과 통제 속에서 생활했다면 배움의 기회뿐 아니라 또래 관계, 가족과의 생활, 장래의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들이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는 인터뷰 사진

탈출을 시도하거나 실제로 시설을 벗어난 생존자들의 증언도 보도됐다. 그러나 탈출에 성공하더라도 다시 단속될 위험, 생활 기반 부족, 시설 안에서 받은 공포 등으로 정상적인 일상에 복귀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사건에서 교육권 침해가 중요한 이유는 피해의 시간이 시설을 떠난 순간 끝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유년기의 경험은 이후의 삶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다.

10. 형제복지원 사건과 무엇이 다른가?

영화숙 재생원 인권침해 진실규명 관련 기자회견 현장

영화숙 재생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사람이라면 부산의 형제복지원 사건을 떠올릴 수 있다. 두 사건은 부산에서 발생한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부랑인 보호 또는 사회 정화라는 명분 아래 수용이 이루어졌고, 강제노역과 폭행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유사성이 있다.

다만 두 시설은 별개의 시설이며 운영 주체와 시기, 피해자 규모, 조사 과정도 동일하지 않다.

영화숙 재생원 사건 피해 생존자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모습

영화숙·재생원은 형제복지원 문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운영됐던 시설이다. 따라서 영화숙 사건을 단순히 형제복지원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설의 이름보다 당시 공권력에 의한 단속, 시설 위탁, 관리·감독 부실이라는 구조를 함께 들여다보는 것이다.

11. 진실화해위원회가 확인한 181명

영화숙 재생원 사건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발표 현장

2025년 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영화숙·재생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오랫동안 피해자 개인의 증언으로 남아 있던 사건을 국가기관이 공식적으로 조사하고 인권침해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조사 항목 주요 결과
진실규명 대상자 총 181명
수용 과정 불법·과잉 단속 및 강제 수용
시설 생활 구타·가혹행위·성폭력
노동 무임금 강제노역
교육·의료 교육권 침해 및 열악한 의료환경
사망자 처리 시신 암매장 사실 확인
권고 사과·피해회복·지원·유해 발굴 등

여기에서 181명이라는 숫자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공식 진실규명 결정의 대상자가 된 인원이지, 시설을 거쳐 간 전체 수용자 수나 전체 피해자의 최종 규모를 의미하지 않는다.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가 인권침해 조사 결과 발표에서 발언하는 모습

공식 조사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하지만 사실을 확인하는 것과 실제 생활을 회복하는 것은 별개의 과정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국가 차원의 사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 의료와 후유증 치료, 암매장 추정 지역 조사 등을 권고했다.

12. 암매장 장소와 유해 발굴 과제

영화숙 재생원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판결 관련 기자회견

영화숙·재생원 사건에서 아직도 무겁게 남는 질문은 사망한 수용자들의 흔적을 얼마나 확인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시신 암매장 사실을 확인하고 매장 추정 지역에 대한 유해 발굴을 권고했다.

하지만 암매장 사실이 확인됐다는 발표만으로 희생자 개개인의 신원, 정확한 사망 원인, 전체 매장 규모까지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다.

영화숙 재생원 사건의 법적 책임 규명과 관련된 법원 사진

유해 발굴이 필요한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사망자의 존재와 신원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유가족에게 실종된 가족의 행방을 확인할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시 시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역사적 기록을 보완할 수 있다.

진실규명의 완성은 기록 속 숫자를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숨진 사람의 이름과 삶을 되찾고, 가족에게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

13. 2026년 511억 원 국가배상 판결

영화숙 재생원 피해자 국가배상 소송 관련 단체사진

영화숙 재생원 사건은 방송으로 다시 주목받기 전에 이미 법원에서 중요한 판단이 내려졌다.

2026년 1월 28일 부산지방법원은 국가와 부산시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약 51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소송에는 피해자 185명이 참여했고, 청구액은 약 712억 원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이 가운데 약 511억 원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날짜 주요 경과
2023년 8월 진실화해위원회 직권조사 결정
2025년 2월 181명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
2026년 1월 28일 약 511억 원 국가배상 판결
2026년 2월 19일 국가·부산시 항소 포기로 판결 확정
2026년 10월 22일 꼬꼬무 영화숙 재생원 편 방송
영화숙 재생원 피해자들이 2026년 국가배상 판결 결과를 알리는 모습

특히 2026년 2월 19일 국가와 부산시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해당 1심 판결은 확정됐다.

이 판결은 국가의 위법한 단속과 시설 수용, 강제노역과 구타 등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법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판결 확정이 모든 피해자의 배상 절차가 일괄적으로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사람들의 판결과 다른 피해자들의 개별적인 권리구제 문제는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 영화숙 재생원 자주 묻는 질문 TOP 5

영화숙 재생원 피해 생존자들이 국가배상 판결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Q1. 영화숙 재생원 사건은 실화인가요?

네. 부산에서 실제 운영된 집단수용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입니다. 2025년 진실화해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중대한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했고, 2026년에는 국가배상 판결도 확정됐습니다.

Q2. 꼬꼬무에서 말한 18명 암매장은 모두 사실인가요?

어린이 7명과 다른 수용자 11명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는 재소자가 편지에서 주장한 내용입니다. 별도로 진실화해위원회는 시설 사망자의 시신이 야산에 암매장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18명 각각에 대한 확인 여부는 구분해야 합니다.

Q3. 영화숙과 재생원은 형제복지원인가요?

아닙니다. 별개의 시설입니다. 다만 부산에서 부랑인 보호를 명분으로 운영된 집단수용시설이라는 점과 강제수용 및 폭력 등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교되는 사건입니다.

Q4. 영화숙 재생원 사건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몇 명인가요?

2025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대상자는 181명입니다. 이는 해당 결정의 대상자 수이며 전체 수용자 또는 전체 피해자의 확정 인원은 아닙니다.

Q5. 피해자들이 배상금을 받게 됐나요?

2026년 1월 법원은 약 511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고, 2월 국가와 부산시의 항소 포기로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개인별 실제 지급이나 다른 피해자의 권리구제는 각각의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영화숙 재생원 사건이 지금도 중요한 이유

영화숙 재생원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판결 확정 관련 단체사진

꼬꼬무 영화숙 재생원 편은 교도소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살인자의 고백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에만 있지 않다.

어린아이들과 시민들이 보호라는 이름으로 강제수용됐고, 그 안에서 폭행과 강제노역 등 중대한 인권침해를 겪었다는 사실이 사건의 중심이다.

2025년 진실화해위원회의 공식 결정과 2026년 국가배상 판결은 오랜 세월 피해를 호소해 온 생존자들에게 중요한 변화였다.

그럼에도 희생자 신원 확인과 유해 발굴, 피해 회복과 기록 보존 등 남은 과제가 있다. 이미 지나간 사건이라고 외면하기보다 무엇이 잘못됐고 어떤 책임이 인정됐는지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일이 필요하다.

방송을 통해 영화숙 재생원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됐다면, 충격적인 증언을 넘어 공식 조사에서 확인된 사실과 피해자들이 지금까지 이어온 진실규명 과정에도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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